악덕 건물주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인 청과상 조수연씨를 돕기 위한 모임이 3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열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청과협회 전홍규 봉사실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조수연씨를 비롯해 장영식 청과협회장, 연인철 뉴저지한인회장, 이창원 전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회장, 데이빗 정씨, 안상현, 로렌스 오 변호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수연씨를 돕기 위한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장영식, 연인철, 이창원 회장과 김석주 뉴욕한인회장 4인을 선임했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만 오는 18일 건물주가 살고 있는 플러싱 자택에서의 시위는 여러 가지 반향을 고려해 앞으로 추후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고 곧 날자가 확정될 재판에서 이기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항이 토의됐다. 이 자리에서 장영식 청과협회장은 "조수연씨가 재판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약 5만달러의 돈이 더 필요한 걸로 알고 있는데 협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수연씨도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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