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주름잡는 스타들 - ‘무도회장의 킹카, 퀸카’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는 연예인들. 무대 위에서 현란한 댄스 실력과 타고난 노래 솜씨를 보이는 연예인들은 물론 ‘무도회장’ 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예쁘고 멋진 연예인과 함께 무대를 누빈다면 기분은 한껏 ‘업’된다. 나이트클럽에 함께 간다면 정말 신나게 함께 놀 수 있는 , 탁월한 댄싱 솜씨를 인정 받은 ‘무도회장의 킹카와 퀸카’스타들을 만나보자.
▲부킹으로 친해진 심태윤과 하리수
심태윤과 하리수는 TV에 출연해서 공공연하게 “우리는 데뷔 전부터 나이트 클럽에서 만나 서로를 이미 ‘강자’로 알아봤던 사이”라고 밝힐 만큼 무도회장에서 탁월한 끼를 발휘한 꾼들이다. 때문에 나이트클럽에 대해 얘기하면 두 스타는 늘 짝궁처럼 붙게 된다.
심태윤은 가수 데뷔 전 “정말로 춤이 좋아서 한참 많이 다닐 때면 일주일에 5~6회씩 나이트클럽을 드나들었다”. 당시 늘 자주 부딪히던 기막히게 아름다운 여성이 바로 하리수.
춤 솜씨로 나이트 클럽을 주름 잡았던 심태윤에게 유일하게 꺾을 수 없는 상대가 하리수였다.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개최한 연말 춤 경연대회에 1등을 확신하며 참가했던 심태윤은 섹시한 원피스 의상을 입은 여성의 춤을 보고 ‘졌구나’라고 직감했다. 바로 ‘최강적’ 하리수였다.
당시 하리수가 1위, 심태윤이 2위를 차지했다.
또 하리수는 요즘 나이트 클럽에서 자신의 노래가 나오면 곧장 ‘업’돼 뜨거운 즉석 춤 공연을 펼친다. 당연히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 오른다.
▲그 멋진 무대를 무도회장에서도?
그룹 신화의 전진과 에릭은 함께 나이트클럽을 자주 다니진 않는다. 연말 팀 송년회가 돼야 그나마 멤버들이 모두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 자주 함께 나이트클럽에 드나들진 않지만 평소 이들이 연출하는 공연 무대를 보면 얼마나 현란한 춤 솜씨를 발휘할 지 짐작할 만하다.
전진과 에릭도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다 역시 대회에 나가 상품까지 거머쥐었다고 한다. 전진이 1위, 에릭이 2위를 차지했다. 신화로 갓 데뷔했을 때였기에 가능했던 출전이었다.
에릭은 “그때 우린 정말 춤 실력으로 상을 탔는데 요즘엔 자꾸 옷을 벗는 등 노출로 어필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요즘의 나이트클럽 문화를 ‘개탄’했다.
▲그래도 최고 강자는 역시 ‘청호’
최근 나타난 나이트클럽의 강자는 바로 ‘청담동 호루라기’란 별명을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방송인 이진성이다.
“한 때 나이트클럽이 집인 줄 알았다”고 말할 만큼 무도회장에서 춤 솜씨를 갈고 닦은 이진성은 “솔직히 유명 연예인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미친 척 놀지 않는다. 그리고 세련되게 춰 봐야 튀지도 않는다. 나처럼 엽기적으로 희한하게 놀아야 한다”며 무도회장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싸이의 춤 친구로도 소문난 ‘청호’는 TV에 출연해 ‘쇼트트랙 춤’ ‘카약 춤’ 등 각종 운동 경기 동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춤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싸이가 <새> <챔피언> 등에서 보여준 발랄한 댄스들도 모두 나이트클럽에서 ‘청호’와 함께 췄던 춤.
이진성이 ‘추천’한 연예인 중 최고 춤꾼은 바로 박진영. 이제는 프로듀서의 색깔이 짙게 풍기는 박진영에 대해 “내가 본 연예인 중 그렇게 재미있게, 멋있게 노는 사람은 없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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