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이 많습니다. 최선을 다해 케이스를 상담하지만 제도문제나 처해진 환경 때문에 더 이상 도울 수 없을 땐 무척 안타깝습니다"
지난해 1년간 1,654건의 상담을 실시한 가정문제연구소의 레지나 김 소장(사진)은 전반적으로 기본 상담 케이스는 10%정도 감소했지만 무료이민상담이나 건강보험 가입, 단도박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인사회에 상담기관이 많이 생겨 상담이 준 것 같습니다"고 말하는 김 소장은 상담기관이 늘어날수록 혜택받는 한인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본다고.
"지난 1년동안 가장 보람있었던 상담은 자녀들의 간청으로 별거 한인 노부부 6쌍을 상담해왔는데 이중 3쌍이 재결합한 것"이라며 "본인은 가정 회복을 가장 중요시하며 이 정신에 입각해 상담에 임하고 있다"고 밝힌다.
고 염진호 여사가 1987년 상담소를 설립한 후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1989년 소장으로 취임한 김소장은 올해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법률, 교육, 소셜워크 등 각분야 전문가 24명이 자원봉사로 상담을 담당하고 있어 든든합니다"고 강조하는 그는 박경신·이준의 소셜워커, 김인자 교육위원, 정정표 교사, 박동규 변호사 등을 소개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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