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마지막으로 좌뇌와 간뇌를 살펴보자.
한국 교육의 90%는 좌뇌 교육이다. 좌뇌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열리는 뇌이며 스스로 이해하는 것만 받아들이는 소량의 입력만이 가능한 뇌이다. 좌뇌에는 언어뇌, 숫자뇌, 논리뇌, 이성뇌가 들어 있다.
(1) 언어뇌가 열리기 전까지 아이들은 글을 깨우치지 못한다. 아무리 부모가 가르치려 애를 써도 글씨를 깨치지 못하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 부모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 가운데 정신질환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공부하는 것보다는 노는 일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나무라지 말자!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그들은 아직
도 우뇌(놀이 뇌)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숫자뇌로 우리는 수학을 배우게 된다. 1,2,3.. 이라는 숫자는 사람이 만들어내고 서로 사용하기 좋게 약속한 하나의 상징일 뿐 그것이 숫자 그 자체는 아니다. 아이들은 숫자뇌가 열리기 전까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림으로 사과 1개 + 사과 1개 = 사과 2개라는 개념은 빨리 이해한다. 어린이에게 산수를 가르치고 싶은 부모는 그림을 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3) 논리뇌가 있기에 아이들은 무엇에나 궁금한 것이 많고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따지기를 좋아하고 자기가 이해가 될 때까지 묻고 또 묻게 된다. 아동박물관을 방문해 본 사람들은 `하루에 175가지가 넘는 질문을 하는 아이는 정상’이라고 쓴 글을 봤을 것이다. "또 물어보니? 나중에 얘기해!"라며 귀찮다고 야단치지 말고 어린이의 질문에 귀기울여 정성껏 답해
주는 것이 자녀를 사랑하는 일이다.
(4) 이성뇌가 열리기 시작하는 나이에는 부모보다 친구나 이성을 더 좋아하게 된다. 옷을 마음대로 입으려고 고집을 피우는 것도 친구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벌리는 이성뇌의 작업이다. "쪼그만 게 벌써부터..."라고 야단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입게 하고 후에 잘 설명해서 이해를 시켜야 한다. "날씨가 추우니 이렇게 입으면 감기 걸리겠지?"라고.
이어서 간뇌를 살펴보면 간뇌는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우뇌와 좌뇌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이들 밑으로 자리잡고 있는 작은 간뇌를 발견할 수 있다. 우뇌와 좌뇌에 비해 간뇌는 크기가 작지만 동물에게는 없는 영의 뇌이고 초인간적인 힘을 발출하는 곳이다. 간뇌는 우뇌의 8만 배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려오는 차를 손으로 막아 자
녀를 죽음에서 건졌다는 한 어머니의 사건들도 간뇌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초인간적인 힘을 갖게 해주는 이 간뇌가 가장 잘 발달된 민족은 유태인이다. 학계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이들에게 간뇌는 성경공부 등 신앙교육을 통해 유아기부터 점차 영적인 힘을 가진 뇌로 발달되는 뇌 조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유태인들은 회당과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지도하고 있는데 이때 유대교 경전 등을 공부하는 교육방법으로는 주입식이 아닌 대화식으로 이뤄진다. 선생 혹은 부모와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동안 간뇌가 자극을 받아 발달하게 되고 점차 엄청난 영적 힘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유태인들은 이러한 교육방법을 통해 자신들이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이름과 지
혜와 지식을 얻었음을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한인들은 어떤가? 한국이나 미주지역 한인들의 신앙생활은 온 세계의 모범이 될 만큼 열성적인 것이 사실이다. 한인들도 어려서부터 자녀를 신앙으로 잘 양육한다면 간뇌가 100%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영적, 지적으로 훌륭한 자녀로 자라 세계를 다스리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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