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커뮤니티센터 위원회 결성
한인의견 수렴개발 계획안 시정부에 제출
OC 한인사회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브룩허스트 스트릿, 브룩허스트 웨이로 둘러싸인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 전체면적 17에이커, 지도 참조)을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이 형 성되어 있는 ‘GG 한인상가 지역’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에 착수했다.
한인사회는 이를 위해 결성한 ‘트라이앵글 커뮤니티 센터위원회’는 25일 ‘BT’개발과 관련,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한 개발계획안(A+B+C)을 시정부에 제출했는데 이는 한인사회가 ‘BT’ 개발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권석대, 오구, 하태준, 최광진, 수잔 최, 허브 리버만, 조의원씨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제출한 계획안을 요약, 정리한다.
◆A
면적이 0.3에이커로 예전에 모빌주유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빈땅으로 남아 있다. 소유주는 모빌정유회사. 위원회는 시가 모빌사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땅을 구입, 무료로 넘겨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 땅은 비록 지하의 위험물질이 제거됐으나 아직 재활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 위원회는 땅이 재활용 가능 판정을 받을 경우, 이곳에 GG의 각 커뮤니티 상공회의소들이 입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 건물을 지을 계획이고 반대의 경우, 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울 계획이다. 이곳은 ‘BT’의 입구 역할을 맡게 된다.
◆B
면적이 1.1에이커로 베트남계 민 트란과 킴 트란이 소유한 크기가 서로 다른 2층짜리 건물 2개가 자리잡고 있다. 위원회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건물을 200만달러선에 매입,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의 사무실 건물로 바꿀 계획이다. 이 건물은 한때 한인이 소유했었으며 현재 베트남계 방송국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C
시 소유지로 면적은 0.78에이커. 위원회가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임대 만료시 매입을 원칙으로 시정부로부터 장기임대를 받아 이곳에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와 기능이 유사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을 갖춘 다층 건물을 세우는데 비용으로 20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년 가까이 빈 땅으로 방치되었던 ‘BT’의 7에이커(C+D)는 최근 시가 매입했다. 나머지(E)에는 현재 한국자동차 GG 매장을 비롯, 한인 사업체들이 영업중이다.
시는 이 사업체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 ‘BT’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이곳 개발을 통해 시경제 활성화 및 세수 증대를 꾀하고 있다.
위원회는 “‘BT’ 개발은 향후 GG 한인상가 지역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BT’ 개발계획에 위의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BT”가 부분적으로 개발되든 전체적으로 개발되든 주상 복합단지로 신속하게 개발되는 것은 한인상가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26일 비공개 모임을 갖고 위원회가 제출한 ‘BT’ 개발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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