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음악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하늘나라 찬양의 밤’공연을 앞두고 이 단체 회장을 맡은 황해규(사진)씨를 만났다.
“테너 윤석진씨가 지난해 시카고에서의 첫 공연을 마치고 다시 꼭 오겠다는 약속을 했었어요. 올해 치를 공연을 위해 작년에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사진까지 함께 찍어놨었죠.” 27일 열리는 이번 공연 디렉터이자 테너 윤석진씨와 호흡을 맞출 피아니스트 황해규씨는 사뭇 들떠있는 느낌이었다.
“철저한 신앙생활속에 주님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는 마음가짐이 기본적으로 통하고 음악적으로는 느낌이 일치해 이상하리만큼 호흡이 잘 맞아요.”
공연날짜에 맞춰 단기일정으로 다녀가기 때문에 호흡을 맞춰볼 시간조차 넉넉지 못한 그들이지만 신기할 정도로 서로 음악적 교감이 통하고 이는 조화를 이룬단다.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낼수 있죠. 윤석진씨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올리는 힘을 지니고 있어요. 노래하는 모습에서 그의 인품을 느낄수 있고 그의 목소리속에는 사랑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호흡이 길고 발음이 정확하며 고음처리가 확실한 테너라고 윤석진씨를 평가하는 황씨는 이번 공연에서 그와 교회음악, 한국 가곡, 아리아등을 연주한다.
황해규 회장은 “하늘나라 찬양의 밤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번 공연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은 27일 오후 8시 스코키에 소재한 노스쇼어 퍼포밍 아츠센터(9501N. Skokie Blvd, Skokie)에서 개최되며 본보와 시카고 장로성가단, 포스터 은행 이 후원한다.
(문의 847-630-9502/773-617-0152, 당일 티켓 판매가 가능하다)
<조윤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