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노인센터 10주년기념행사에서 만난 하재관 사무총장은 “감회가 새롭다”며 “부인과 함께 처음 이일을 시작했을 때 연장자 7명이 전부였다”며 10년전을 회상했다. 그는 “그 후 1년이 지나니 20명, 또 1년이 더 지나니 40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연장자들을 태워다주기위해 구입한 오래된 중고밴이 겨울만되면 시동이 안 걸려 담요로 덮어가면서 고치기도 했다”며 “이렇게 10주년을 맞기까지는 아내가 내게 정신적으로는 물론 실제 운영을 하는 데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장자들의 합창과 무용, 노인센터 10년 발자취 비디오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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