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대도시 중 6위‥CA 평균 26.9%보다 높아
산호세 시의 외국인 출생자 비율이 미국내 대도시중 6위에 랭크됐다.
90여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산호세 시에서 외국에서 출생한 주민 비율은 36.5%로 캘리포니아 평균 외국인 출생자 비율 26.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비즈니스 저널이 2000년 인구 센서스와 최근 주민 분포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산호세 시의 외국인 출생자 32만8천명으로 미국 내 외국 출생수치인 2천8만명중 1.17%에 해당된다.
산호세 시의 외국인 출생 비율이 높은 배경은 IT 산업과 연관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 때문이며 외국 출생 국가중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계보다는 중국·대만·인도·한국 등의 아시아권 국가 출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산호세 시의 인구가 지난 2001년에 비해 2002년에 6천명 가까이 감소됐고 외국인 출생자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내 외국인 출생자들중 50% 이상은 라틴계이며 25%는 아시안이다.
1천4백5십만명의 라틴계 외국인 출생자들 중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가 980만명, 280만명은 카리브해안, 190만명은 남미에서 출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출생한 외국인들은 720만명이며 유럽 출생자는 440만명이다.
외국인 출생자들이 많은 주로는 캘리포니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뉴욕 19.6%, 플로리다 18.4%, 하와이 16.1%, 네바다 15.2%, 뉴저지 14.9%, 아리조나 12.9%, 매사추세츠 12.4%, 텍사스 12.2% 순이다.
캘리포니아 도시들중 외국인 출생자들이 많은 순위별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 41.3%, 애나힘 40.3%, 샌프란시스코 36.7%,로 산호세보다 약간 높고 뒤를 이어 롱비치 30.9%, 샌디에고 27.9%, 오클랜드 27.1%, 새크라멘토 26.4%, 스톡톤 24.2%, 리버사이드 23.9% 순이다.
외국인 출생자들의 가구당 평균 수입은 36,048달러로 미국 출생자들 수입인 41,383달러보다 약 5,300달러 정도 낮다.
그러나 아시아권 외국인 출생자들의 가구당 수입은 51,363달러로 미국 출생자들의의 평균 수입돠 1만달러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틴계 출생자는 29,388달러이다.
또한 외국인 출생자들의 학력은 아시아권의 경우 83.8%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나타났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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