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회장을 꽉 채운 주부들이 야채꽃 전문가 명인자씨의 특별강습을 열심히 듣고 있다
“너무 예뻐 먹기 아깝네”
180명 참가 레서피등 일일이 기록하며 큰 호응
온·냉 전채요리와 테이블 세팅 화려함 돋보여
야채꽃 전문가 명인자씨 초청 특별강습회가 지난17일과 24일 뉴 캘리포니아 컨저버토리 부속 NCC문화센터에서 연인원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 맨해턴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전채요리 수석 요리사를 역임했고 현재 워싱턴DC 국제 무역센터의 파티장식부 수석 요리사인 명인자씨의 야채꽃 강습은 이번이 LA에서 세번째. 언제나 인기가 좋아 제일 앞자리에 앉기 위해 2시간 전부터 강습회장에서 도착하는 주부들이 있는가 하면 강습 내내 완성된 작품을 기록에 남기느라 사진을 찍는 등 열렬한 호응이 여전했으며 남성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17일에는 찬 전채요리(Cold Hors d’Oeuvres)와 야채꽃 만들기(Vegetable Flower Carving), 야채접시와 크루디테(Grilled Vegetable Platter & Crudite)를 소개했고 두번째 강습인 24일에는 더운 전채요리(Hot Hors d’Oeuvres)와 센터피스 야채꽃(Vegetable Flower Centerpiece), 과일 장식(Fruit Display), 테이블 세팅에 대한 강습이 진행됐다.
특히 사탕무(beet)와 래디시, 나파 캐비지, 당근, 도토리 모양의 겨울 호박, 레드펄 어니언, 허브 등을 이용해 만든 센터피스 야채꽃와 과일컵으로 장식한 테이블 세팅은 자연을 소재로 한 화려함이 돋보였고 과일 장식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기 그지없었다.
강습 둘째 날 명인자씨와 함께 만든 따뜻한 전채요리(Hot Hors d’Oeuvres) 레서피를 소개한다.
랍스터·새우 채운 페이스트리
(Lobster & Shrimp Stuffed Puff Pastry)
▲재료: 냉동 패스트리 패키지 1개, 새우 1파운드, 랍스터 ½파운드, 다진 파 ¼컵,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물밤 1컵, 참기름 1큰술, 식용유 2큰술, 헤비크림 ½컵
▲만드는 법: 냉동 패스트리를 상온에 30분 정도 두어 녹으면 넓게 펴서 알맞은 크기의 커터로 잘라 포장에 쓰여진 사용방법대로 오븐에 구워낸다. 새우와 랍스터는 프로세서에 넣어 너무 작지 않게 갈아 참기름에 섞어 놓는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 생강, 파를 볶다가 새우와 랍스터를 넣어 익힌다. 조금 식힌 후 물밤과 헤비크림을 잘 섞어준다. 구워낸 패스트리에 넣어 서브한다.
게살 치즈 케사디야
(Crabmeat Cheese Quesadilla)
▲재료: 토티야 10개, 게살 10파운드, 다진 양파 1½컵, 잘게 다진 할라피뇨 페퍼 2큰술, 다진 올리브 ¼컵, 디종 머스터드 2작은술, 채썬 모자렐라 치즈 4온스, 채썬 체다 치즈 4온스, 마가린 2온스, 올리브 오일 2작은술
▲만드는 법: 게살을 잘게 찢어 머스터드와 섞어준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데우다 다진 양파를 넣어 익힌다. 큰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두르고 토티야를 놓고 따뜻해지면 위의 재료들을 골고루 핀 후 다른 토티야를 덮어 노릿노릿해질 때까지 양쪽으로 굽는다. 적당한 크기의 커터로 잘라 서브한다.
치킨 볼(Chicken Balls)
▲재료: 닭고기살 1파운드, 잘게 다진 양파 ½컵, 빵가루 ½컵, 다진 실란트로 1컵, 레몬주스 1큰술, 칠리소스 2큰술, 간마늘 1작은술, 소금 적당량, 튀김용 식용유 ½컵
▲만드는 법: 닭고기 살을 프로세서에 갈아 빵가루, 다진 양파, 다진 마늘과 실란트로, 칠리소스, 레몬주스를 넣고 섞어 소금으로 적당하게 간한다. 알맞은 크기의 모양으로 동그랗고 일정하게 빚는다.
조금 깊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뜨겁게 데운 후 치킨볼을 조금씩 노르스름하게 구워내 400도로 예열된 오븐에 5-7분 정도 더 익힌다. 디핑 소스는 라임주스 2큰술, 칠리소스 1큰술, 간장 2작은술, 참기름 ¼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잘 섞어 치킨볼과 같이 서브한다.
<글·사진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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