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춤부문 엘레인 박, 노래부문 이아름
7명의 멋진 춤꾼들로 구성된 ‘Unbalance’가 18일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간 본보와 라디오 서울, KTAN 공동 주관으로 열린 ‘박진영과 함께 하는 청소년 탤런트 쇼’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퍼맨 의상을 입고 댄스 부문에 참가한 ‘Unbalance’는 4분이 넘게 힘이 넘치는 춤솜씨로 행사장을 찾은 모든 한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년 전부터 대회를 위해 준비해 왔다고 밝힌 신윤호(19)군은 우리의 모든 코드는 춤이기 때문에 춤을 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다.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대상을 타게 돼 너무 좋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외에 춤 부문에서는 엘레인 박양이 1등을 차지했으며 노래 부문 1등은 박정현의 ‘꿈에’를 부른 이아름양에게 돌아갔다. 이양은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은 꿈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꿈을 향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너무 기쁘다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미리 모인 참가자들은 나름대로 독특한 방법으로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이들은 같이 온 부모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 했으나 얼굴에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본인의 순서가 돌아왔을 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은 자신의 친구이거나 자녀들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보려는 마음에 자리잡기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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