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시험 무대에서 호투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 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는 김병현은 24일 레드삭스 트리플A팀 포투켓 소속으로 시라큐스 스카이칩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9일 로체스터전에서 2⅓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던 김병현은 이날 5이닝을 못 채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깔끔한 피칭으로 빠른 시일내에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보스턴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김병현이 제5선발 브론슨 아로요 대신 오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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