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국 6, 8번째
풀러튼은 32에서 53위로 밀려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미 전국 대도시별 비교시 가장 안전한 10대 도시 명단에 어바인, 헌팅턴비치 등 OC 두 개 도시의 이름이 올랐다. 26일 연방수사국(FBI)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03년 인구 1만명당 211건의 범죄가 발생한 어바인은 전국에서 6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뽑혔다. 헌팅턴비치는 231건의 범죄가 발생, 8위에 랭크됐다.
어바인 경찰국은 “치안을 유지하는데 경찰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범죄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BI는 이날 2003년 전국 228개 도시의 범죄 발생 현황을 밝혔다. 오렌지는 15번째, 가든그로브는 27번째, 샌타애나는 33번째, 코스타메사는 38번째, 애나하임은 40번째 안전한 도시로 랭크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풀러튼은 2002년 32위에서 53위로 밀려 났는데 이에 대해 풀러튼 경찰국은 다운타운과 특히 풀러튼 교통센터를 들락 거리는 사람들의 증가와 비례해 이들을 타켓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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