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허가 없이 주거 용도가 아파트에서 콘도미니엄으로 변경된 곳에 살고 있는 120여명의 헌팅턴비치 주민들은 자신의 거주지를 콘도미니엄으로 새로 등록하는데 최소 2만2,000달러의 비용을 내게 됐다. 시의회는 6일 이들 거주자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 이같이 결정했다.
헌팅턴비치 일원 일부 아파트가 허가 없이 콘도미니엄으로 바뀌어 매매가 이루어져 왔으나 시 당국이 최근 이를 뒤늦게 간파, 진상 조사를 펼쳤으며 지난달 이같은 콘도미니엄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내용의 편지를 우송했다.
당국은 편지를 통해 거주자들에게 돈을 내고 현 거주지의 콘도미니엄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며 기간은 최소 6개월 걸릴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들 거주자들은 이 문제가 법적으로 깨끗하게 해결될 때까지 콘도미니엄을 팔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 6일 시의회 모임에 참석했던 100여명의 당사자들은 “시정부의 무능 때문에 쓸데없는 돈을 낭비하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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