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산하조직 체계적 정보”
OC 체육회는 9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가든비치 식당에서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달 경선을 통해 회장에 당선된 심언규씨는 이날 체육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심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회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기단체를 활성화시킬 것이며 체육회 산하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권 재미 대한체육회장, 안영래 전 OC 체육회장, 정호영 전 GG 시의원 등은 격려사를 통해 심 회장이 지도력을 발휘, 체육회의 화합과 위상 제고에 힘써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행사에서 이명복 10대 회장은 심 신임회장에게 단기를 전달, 눈길을 끌었다. 대개는 이임회장이 단기를 전달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는 이규성 11대 회장의 공금유용 의혹이 말끔하게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행사에는 안영대 OC 한인회장, 권석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양구 LA 평통 OC 지회장 등 3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선거에서 심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김종한씨도 참석, 심 회장의 취임을 축하함으로써 체육회의 화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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