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호흡을 고르고 있다. 최희섭은 초구 커브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서준영 기자>
다저스, 필리스와 오늘부터 3연전
오늘 상대팀 좌완선발
최희섭과 브래드 페니, 스티브 핀리와 브렌트 메인을 데려온 트레이드 아후 샌디에고 파드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리즈를 각각 2승1패, 3승0패로 따내며 7월의 상승세를 8월로 이어가고 있는 다저스는 6일부터 3일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다저스테디엄에 불러들여 3연전 시리즈를 갖는다.
필리스는 4일까지 55승5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직도 디비전 레이스는 물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희망을 갖고 있는 팀.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가 8월 무패행진(4승)을 이번 주말에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필리스의 시리즈 로테이션은 좌완 랜디 울프(4승7패·방어율 4.01)가 6일 1차전 선발로 나선 뒤 2, 3차전에 우완투수들인 폴 에봇(1승5패·6.23), 브렛 마이어스(6승8패·5.38)가 등판한다. 따라서 최희섭은 1차전에선 대타요원이 아니라면 출장기회를 얻기 어려워 보이나 2, 3차전에선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한 오른손투수들을 상대로 파워를 뽑낼 찬스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지난 주말 블락버스터 트레이드 후 5승1패를 거둬 트레이드 전 타고 있던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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