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도 매일 24시간 방송돼는 아시안 전문채널이 올 11월경부터 방송을 시작할 전망이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2003년 설립된 이매진아시안 TV는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올 8월 30일 개국과 함께 벤추라(캘리포니아/채널23), 라스베가스(네바다/채널7), 시애틀(워싱톤/채널30), 덴버(콜로라도/채널11), 애틀랜타(조지아/채널45), 미네아폴리스(미네소타/채널7) 등 6개 주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매진측은 하와이 지역도 개국과 동시에 방송을 내보내려 했지만 채널이 확정돼지 않아 지연 됐다며 이번 달부터 전파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지역 및 로스앤젤레스, 뉴욕, 뉴저지 등에는 11월경부터 방송을 시작할 계획으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매진아시안 TV를 설립한 한인 2세인 마이클 홍 대표는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주요 방송사의 드라마, 쇼 프로그램, 영화 등의 계약을 끝마쳤거나 협상 중에 있다면서 현재 자체적으로 제작한 요가 프로그램이 방송에 나가고 있으며 코미디, 라운지 쇼와 호스트를 두고 아시안 영화,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Movie for the imagination’과 ‘Asian Reel’을 방영할 예정이라며 점차 토크쇼 , 뮤직 비디오 등으로 컨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올 11월 베이지역 공중파 방송을 앞두고 컴케스트(Comcast)사와 협상 중에 있다며 11월경에는 베이지역에서 이매진아시안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6개국의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6개 주에서 공중파를 통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이매진 TV는 앞으로 지역에 따라 케이블, 공중파로 나누어지며 또는 양쪽 모두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파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매진 TV는 한국 드라마 ‘다모’, ‘올인’, ‘천국의 계단’ 등과 ‘쇼 뮤직 탱크’ 영화 ‘안녕! 유에프오’, ‘미술관 옆 동물원’, ‘자카르타’, ‘보리울의 여름’ 등 여러 장르의 영화들을 수입해 놓은 상태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자막 처리된다. 또 일본의 NHK, 아사히 TV, TBS 및 영화 배급사 쇼치구, 토호, 토에이, 중국의 CCTV, 상하이 미디어 그룹, 인도의 최대 배급사인 에로스와 베트남의 베트남 텔레비전, 호치민 시티 TV 등 동남아 회사들과도 계약을 맺었다.
사비나 이 홍보담당은 한국 프로그램의 비율은 전체에서 20∼25%를 차지하고 있다며 6개국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매진아시안 TV의 관계자는 전국적인 아시안 라디오 방송국도 내년에 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12-869-4288 #2022(사비나 이)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