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컨트랙터에
적합한 은퇴플랜 다양
<문>오랫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얼마 전부터 조그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 은퇴플랜에 적립할 수 있어 별로 은퇴에 관한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영업을 하니 더 이상 401(k)에 적립할 수도 없어 걱정이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 달라.
<답>흔히들 401(k)라고 하면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은퇴 플랜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혹은 직원들에게 많은 액수를 적립해 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은퇴플랜 설립을 하루하루 미루어 오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규모나 직원 수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위한 여러 은퇴플랜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1099을 받는 인디펜던트 컨트랙터를 위한 은퇴플랜도 있다.
얼마 전에 상담을 하러 필자를 찾아왔던 노신사 부부의 예를 소개하겠다.
조기 은퇴를 1년 앞둔 이 부부는 미국에 온 지 30년으로 첫 직장에 다니면서부터 미국생활에 하루 빨리 적응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당시 대부분의 미국 직장 동료들이 참여하던 401(k)를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당시 월급으로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와서 생활하는 이상 이곳 직장에서 주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미국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5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해마다 꾸준히 401(k)에 적립을 하고 회사에서 주는 최고 매칭을 받은 결과로 직장을 떠날 때는 어느 정도 사이즈의 은퇴계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은퇴 후 20-30년간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받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미 은퇴플랜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이 부부는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직장에서와 같은 401(k) 플랜을 찾든 중 재정 상담가를 통해 자영업자를 위한 은퇴 플랜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자영업자를 위한 은퇴 플랜은 401(k)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적립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은 100만 달러가 훨씬 넘는 은퇴계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제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셨으니 앞으로는 조기 은퇴하여 두 분이서 건강할 때 여행이나 부지런히 다니면서 노후를 보내실 계획을 설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은퇴 계획을 준비하고 꾸준히 실천해 오신 결실이라 하겠다.
비록 작은 적립금이라고 할지라도 직장인이라면 401(k)은퇴 플랜에, 자영업자라면 자영업자 은퇴플랜에 조금이라도 일찍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은퇴를 위한 준비는 아무리 일찍 시작해도 지나치지 않다.
새라 이
<재정상담가>
(213)42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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