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개성있는 온라인샤핑몰 ‘풍성’
온라인으로 샤핑하면 사무실에서도 할러데이 샤핑을 거뜬히 할 수 있다.
yoox.com·photowow.com
mamasmineral.com 등
흔히 볼수 없는 물건 전문
수많은 사이트 헷갈린다면
서치사이트 이용 고를수도
올 할러데이 시즌에도 주차부터 하기 힘든 샤핑 몰에 가서 인파 속에서 물건 고르느라 동분서주 하느니 집안 컴퓨터 앞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샤핑을 마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콤스코어 네트웍이라는 회사는 올 할러데이 시즌에 소비자들은 온라인 샤핑으로 작년보다 무려 26%가 많아진 15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태세라는 추산을 내놓고 있을 정도.
온라인 샤핑 시장도 많이 달라졌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지난 수년간 고객들이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샤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상당한 단골을 확보하게 됐고, 특별한 제품을 취급하는 사이트들도 많아졌다. 이제는 작은 사이트들에서도 선물용 포장 정도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요즘은 샤핑몰마다 있는 각 백화점이나 ‘바나나 리퍼블릭’‘크레이트 & 배럴’‘파터리 반’ 같은 잘 알려진 소매업체들 대부분이 웹사이트를 갖고 있으므로 매장에 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샤핑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그러나 이런 대량생산되는 물건이 아닌, 특별하고 희귀한 물건들을 취급하는 사이트들도 많다. 다른 사람이 준 선물과 겹칠 염려가 없는 선물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이들 사이트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둘러 봐야 한다. 물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눈도장만 찍어 놓았다가는 눈 깜빡할새 팔려버려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는 수도 많다.
www.yoox.com은 디자이너 의류와 장신구를 비롯,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들을 취급하는 사이트들이다. 1970년대에 나온 구찌 가죽가방(250달러), 1980년대 아쿠아스커텀 트렌치코트(1,100달러)등이 지난 주에 나온 패션 품목들인데 계속 팔려 나가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물건들의 목록은 자주 바뀐다.
www.photowow.com은 평범한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바꿔주는 사이트다. 이 회사 사장 로버트 쉬프가 재능을 발휘하여 별볼일 없는 스냅사진을 4개의 패널을 이어 붙인 앤디 워홀의 팝아트 디자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오래된 수제 판화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손상된 가족 사진을 복원해주기도 하는데 싸지는 않다. 사진마다 디자인, 프린팅, 프레임에 따로 비용을 청구한다.
www.saigonste.com은 베트남에서 수입한 물건들을 취급한다. 칠기나 요가 가방 같은 요즘 상품이 많지만 손으로 조각한 대리석 틱-택-토 세트(70달러), 과거 정치 선전 포스터(495달러) 같은 것은 다른 데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다.
www.mamasmineral.com에서 취급하는 보석, 화석, 광물및 돌조각들중에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브라질산 46온스짜리 지오드(25달러75센트), 5.25인치짜리 상어 이빨(275달러)등은 초등학생들이 받으면 좋아할만한 품목이다.
www.fleur-newyork.com은 골동품 화분, 가구, 정원장식품등을 취급하는 사이트고, www. landofmarbles.com에 가면 온갖 종류의 구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영업용및 가정용 주방용품을 취급하는 www.chefmall.com에서도 오븐용 장갑, 고기 써는 기계등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수많은 사이트들을 무작정 일일이 찾아보기 힘든 소비자들은 서치 사이트를 이용해 독특한 선물을 고를 수 있다. 20만개 상점에서 취급하는 물건 5,000만개 사이에서 찾아주는www.shopping.yahoo.com과 비교 샤핑 사이트 ‘비즈레이트’가 지난 주 개설한 www.shopzilla. com은 종류, 가격, 소재, 브랜드등 사용자가 원하는 자질을 지정해주면 선택범위를 좁혀 그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서치 사이트들을 이용한 검색 결과는 저장해 둘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하다.
<김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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