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밀라노 비주
명품 브랜드 한자리에
카르티에, 불가리, 발리 등
한인타운에서 유일하게 명품 핸드백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는 밀라노의 오기석·오선영 대표 부부.
카르티에(Cartier), 불가리(Bvlgari), 발리(Bally), 페라가모(Ferragamo).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명품 브랜드들이다. 아직도 핸드백과 고급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이 이들 명품 브랜드로 한번 구입하면 말 그대로 평생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들을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까지 가지 않아도 한인타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위치한 밀라노 핸드백·가방 전문점(대표 오기석)이다. 밝은 조명과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새로 단장된 밀라노에 들어서면 우선 가죽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 나온다. 그 다음에는 친절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세일즈 여성들의 상냥한 미소와 서비스가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벌써 14년째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성업중인 밀라노는 사실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타주에서 오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밀라노가 ‘세계 최고의 자존심’을 고수하느라 딜러십을 잘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카르티에’의 공인 딜러이기 때문이다. 밀라노는 한인타운에서 유일한 카르티에 딜러십으로 LA 지역에서는 LA 공항내 면세점과 로데오 드라이브에 있는 직영 매장뿐이다. 밀라노는 여성용 가방은 물론 지갑, 벨트, 펜, 라이터, 넥타이 등 카르티에의 여성과 남성 제품 일체를 취급하고 있다.
오기석 대표는 “중후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살아 있는 카르티에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용 핸드백의 경우 카르티에가 패션업계의 선두를 달린다는 자존심과 자부심으로 올해부터 전 제품이 새로운 패턴으로 바뀌면서 신제품으로 교체됐다”고 말했다. 새로 디지인된 핸드백들은 색상과 디자인에서 20대에서 70대 여성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르티에가 밀라노의 앵커 브랜드임에는 틀림없지만 밀라노는 이밖에도 약 20여개의 명품 브랜드의 딜러십을 갖고 있다. 이중에는 페라가모, 발리, 불가리, 이태리제인 A. Testoni와 Lambertson 등이 있다. 또 던힐(Dunhill) 브랜드의 각종 남성용 액세서리도 취급하고 있다.
오선영 대표는 “좋은 가방과 좋은 액세서리를 지니고 있으면 제품 자체도 좋지만 자신감이 생기면서 품위가 높아지게 된다”며 “귀한 분,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은 분들에게 밀라노에서 판매하는 명품 제품들은 연말연시 선물로는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기석·오선영 대표는 최근 밀라노 건너편에 고급 선물과 보석 판매 전문점인 ‘밀라노 비주’를 오픈했다. 명품 브랜드는 판매도 전문화 해야한다는 평소의 사업 신조에 따라 밀라노 비주에서는 시계와 보석만 판매하고 있다.
시계도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알아주는 스위스 고급 브랜드만 판매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허미스(Hermes) 시계와 불가리, 초파드(Chopard), 1755년부터 시계를 제조하고 있는 ‘Vacheron Constantin’‘Jaeger Le Coultre’ ‘Frank Muller’ 등의 스위스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다. 오기석 대표는 “정말 시계를 아는 사람들이면 다 아는 명품 브랜드들로 이들 시계를 사기 위해 저 멀리 중동 국가에서까지 오고 있다”며 “이밖에도 불가리 브랜드 보석 등 한인타운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의 보석과 액세서리만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928 S. Western Ave. #211
(213)382-1700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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