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국 3분기 전국 조사
인랜드·벤추라·LA 상승률 2·4·6위
지난 1년 사이 남가주와 중가주의 집 값 평균 상승률이 30%를 넘어서 주(27.2%)와 나라 전체(13%)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주택 감독국이 전국 245개 대도시 지역을 조사해 2일 발표한 3·4분기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랜드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보다 33.81%가 올라 전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남가주에서는 벤추라 카운티의 옥스나드, 사우전 옥스, 벤추라가 31.2% 상승해 4위에 올랐다. LA와 롱비치 지역은 상승률 30.47%로 6위, 샌디에고 카운티도 30.42%로 7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집 값 상승률 1위는 라스베거스-패러다이스 지역이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 지난 1년간 집 값은 42%가 상승했다. 집 값 상승률이 가장 빠른 20개 도시 가운데 11개가 캘리포니아 지역이다.
북가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과 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집 값이 많이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레몬트 지역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집 값이 17.2%가 상승했다. 샌호제-서니베일-샌타클라라 지역은 같은 기간동안 12.5%가 올랐다.
북가주는 2001년 닷컴 거품이 꺼진 이후로 집 값 하락세가 다른 지역보다 높아 최근 집 값 상승세에서도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리콘밸리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 집 값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는 실제 거래 가격이 포함돼 있지 않고 중간 가격 변화율만 들어있다.
또한 모기지 규모가 33만3,7000달러 이하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자료만을 근거로 작성되기 때문에 민간 기관의 조사와는 결과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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