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낭자 9명 전경기 출전권 획득
조령아 Q스쿨 공동 2위
도대체 몇 명까지 늘어날까.
올해 또 9명이 ‘Q스쿨’을 통과, 내년 LPGA투어에는 한국 선수들이 더 많아진다. 강지민과 조아람이 이미 퓨처스투어를 통해 LPGA투어 직행권을 따낸 데 이어 5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퀄리파잉 대회서는 김주미, 조령아, 손세희, 임성아(이상 20살), 정일미(32), 김주연(23), 이미나, 이지연(이상 23살), 그리고 UCLA 출신 김하나(22)가 ‘탑30’에 들어 풀타임 출전권을 따냈다.
2라운드서부터 선두권을 지켰던 조령아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버텨 5라운드 합계 6언더파 354타를 기록, 공동 2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LPGA투어에 입성했다.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손세희도 공동 7위(3언더파 357타)로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이어서는 임성아가 2언더파 358타로 공동 10위에 입상했고, 정일미와 김주연,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 경력의 김주미가 나란히 공동 12위(1언더파 359타)로 LPGA투어에 합류했다. 2오버파 362타로 공동 25위 그룹에 낀 이미나와 이지연은 3개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어렵게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내년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자 한국선수는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장정, 김초롱, 안시현, 박희정, 송아리, 이정연, 전설안, 김영, 강수연, 양영아, 문수영(이상 기존 출전권자)까지 모두 26명이나 된다. 올해는 18명이 뛰었다.
게다가 한국은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 송나리(18)와 여민선(32)도 조건부 출전권을 얻어 내년 LPGA투어 무대를 누빌 한국선수는 3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편 오선효, 이선희, 제니 박-최, 김수영 등은 4라운드를 끝으로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이규태 기자>
세번째 한인남자 ‘먹구름’
PGA, 허석호 실격… 찰리 위 53위 밀려
최경주, 케빈 나(한국명 상욱)에 이은 세 번째 한인 PGA투어 정규 멤버 탄생 전망이 어두워졌다.
PGA 퀄리파잉스쿨에 나선 찰리 위(32·한국명 창수)는 5일 남가주 라퀸타의 PGA웨스트골프장 잭니클러스코스(파72)에서 치른 5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357타로 공동 53위까지 밀렸다.
전날 치른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27위로 올라서 투어 카드 획득 기대를 높였던 위창수는 이로써 최종 6라운드에서 4타 이상을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찰리 위로 함께 나선 허석호(31)는 4라운드를 마친 뒤 실격처리돼 PGA 입성이 좌절됐다.
위창수는 10번홀까지 2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순항했으나 11번홀(파5) 트리플보기에 이어 15번홀(파5) 더블보기 등 파5홀 2곳에서 5타를 잃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PGA 퀄리파잉스쿨은 6라운드 108홀 스트로크플레이를 치러 상위 30명에게 내년 투어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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