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으며 그들의 삶 역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CBS방송 인터넷판이 6일 분석했다.
이 방송은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국 내 빈부격차 확대가 중산층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발표된 소비와 고용지표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방송은 최근 들어 고가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값싼 물품을 파는 대형 할인점들의 매출은 경제회복에 따른 기대치를 총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고용지표에서도 중산층의 몰락을 암시하는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주로 일하는 제조업분야의 고용이 지난달에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임금직종에 속하는 컴퓨터와 자동차 생산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1센트 오른 15.83달러를 기록, 올해들어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소수가 소득증가분의 대부분을 가져가면서 중산층 이하의 실질소득은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저가품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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