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꼬마 창의력 키워주는 ‘수공예 선물용품’
할러데이 시즌에 겨울 방학이 겹쳐 꼬마 손님들이 모이는 집이라면 하루 종일 TV와 컴퓨터에 매달려 게임으로 지새려는 아이들 때문에 어른들과 싱갱이가 벌어지기 일쑤다. TV도 끄고, 조이스틱도 놓고, 소매를 걷어 부치고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기쁨을 맛보게 해줄 수공예 선물용품을 소개한다.
종이 돼지, 물고기, 거북이쯤은 몇분 내로 만들게 해주는 오리가미 도구
스크랩북 만들기(아래).
‘뜨개질’(‘Knitting’ 24달러95센트, 10세 이상)
이제 뜨개질은 할머니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10대와 프리틴들도 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액티비티를 좋아한다. 앤 에이커스 존슨이 쓴 이 책과 함께라면 생전 처음 바늘을 잡는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르침대로 하면 모자, 스카프, 지갑 2개, 선글래스 케이스와 셀폰 케이스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대바늘과 코바늘, 210야드의 실과 단추가 들어 있다.
‘자수’(‘Kid’s Embroidery’ 19달러95센트, 7세 이상)
뜨개질보다는 수놓기가 더 좋다면 크리스틴 니콜스가 쓴 이 책을 보면 된다. 바느질, 십자수의 기초를 망라했고, 조금 복잡한 것들도 포함시켜 카드나 일기장 카버, 벼겟잇, 전등갓, 벽걸이 만들기 같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손님들이 모두 저마다 특별한 것을 만드는 바느질 파티를 해도 좋겠다.
‘티셔츠’(‘T-Shirt Art’, 19달러95센트, 8세 이상)
내 마음에 꼭 드는 티셔츠를 찾으려고 샤핑몰을 헤맬 필요가 없이 집에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제품이다. 250개 이상의 다시 쓸 수 있는 디자인과 6가지 색깔의 물감이 들어 있어 그림을 그려서 가지고 있는 티셔츠에 놓고 다리미로 다리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티셔츠 외에 바지, 모자, 가방이나 북커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재활용 공작 상자’(‘Recycled Crafts Box’, 10달러95센트, 7세 이상)
버리는 물건들로 만들 수 있는 멋진 물건 40개를 안내했다. 카드보드 캐슬이나 드럼, 기타, 벌레 기르는 병등은 남자 아이들도 좋아할 것들이고 지구의 자원을 아껴 쓸 좋은 방안들도 많이 제시했다. 종이, 금속, 플래스틱, 직물에 관해 따로 그 기원과 역사및 재활용 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스크랩북’(‘My Overstuffed Life’, 19달러99센트, 7세 이상)
스크랩북이 요즘처럼 인기 있었던 적이 없다. ‘마이 오버스터프트 라이프’는 스크랩 가방이라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스타일을 정해서 사진, 스티커, 구슬, 기타 자잘한 것들을 집어 넣으면 되는데 기본으로 들어있는 5페이지가 다 차면 더 추가(3달러99센트씩)할 수 있다.
‘스크랩북’(‘It’s My Life Scrapbook Kit’, 19달러95센트, 7세 이상)
가위, 사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 작은 보물주머니등 24페이지에 걸쳐 꼭 기념할 것들을 보관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종이접기’(‘Finger Magic’ 11달러99센트, 7세 이상)
오리가미를 매스터하려면 몇년이 걸리지만 캘리포니아의 디자이너 신디 잉이 만든 이 책을 가지면 종이 돼지, 물고기, 거북이, 코끼리, 토끼, 개구리쯤은 단 몇분 안에 후딱 접어 동물원을 만들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튤립, 하트, 카드등을 만들 재료들도 들어 있다. 미리 인쇄된 종이들이므로 정확하게 접기만 하면 물고기 비늘, 거북이 꼬리, 코끼리의 코가 다 갖춰진다.
‘같이 놀기’(‘Best Friends Forever’, 13달러95센트, 9세 이상)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하면 좋은 놀이들이 들어 있다. 베스트프렌드가 아니더라도 양말 토끼, 잠자리 연필, 사진틀이나 이름표 같은 것을 만들어주면 놀라지 않을 친구가 없을 터이고 목욕탕 폭탄, 애완동물 목걸이, 병뚜껑 자석, 장식용 머리핀등 199가지 프로젝트를 다 하려면 영원히 바쁠 것이 틀림없다.
<김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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