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어스틴 가구점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명품 가구를 비롯해 개인의 취항과 실내에 따라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의 자넷 홍 대표(오른쪽)와 직원들.
가구도 명품시대다.
가구가 단순히 앉고 먹고, 자는데 필요한 생활도구인 시대는 지나갔다. 웰빙시대를 맞아 가구도 기능성 외에도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집과 조화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한 것이다. 자동차라면 롤스로이스가 있듯이 가구에도 분명 롤스로이스가 있다는 말은 윌셔가에 위치한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대표 자넷 홍)을 방문하면 실감이 간다.
한달 전 윌셔가의 7,000스퀘어피트가 넘는 넓은 매장으로 이전한 이 가구점은 “한인사회에게 명품 가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홍 대표의 20년을 넘는 노력의 산실이다.
이 가구점에서 판매하는 가구들은 스타일과 분위기 면에서 뭔가 다르다는 점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에서 판매하는‘Jeffco’ ‘Margie Carson’ ‘Erwin - Lambeth’ ‘Tomlinson’‘Swaim’ ‘Century’등의 가구 브랜드는 하나 같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급 명성을 갖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다. 그만큼 딜러십을 따기가 쉽지 않으며 가구점의 경험과 위치, 매장 크기 등을 꼼꼼하게 심사한 후 딜러십을 부여한다.
홍 대표는 “이들 가구중 상당수는 기계가 아닌 손으로 일일이 제작된 수제품으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 고객은 물론 미국인 고객들이 명품 가구들을 구입하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됐다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은 단순히 가구만 판매하는 가구점은 아니다. 패션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이 분야에서만 20년 동안 일을 해온 자넷 홍 대표는 세인트 어스틴이 가구부터 소품, 액세서리까지 토털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은 거실, 침실, 부엌 등 주택을 직접 답사한 후 이에 맞는 가구는 물론, 러그, 램프, 블라인드, 페인팅 등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가구점에서는 드물게 직원 중 인테이어 디자이너와 패션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고 있으며 홍 대표도 직접 자문을 해주고 있다.
세인트 어스틴이 판매하는 가구 중에서도 ‘제프코’ 라인은 남가주에서도 몇몇 가구점만이 취급하고 있는 최고급 가구 중 하나다. 제프코 가구들은 스페인과 유럽, 미국에서 가구 명인들이 손으로 제작하는 가구만을 판매하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하고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면서도 클래식 가구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제프코 가구들은 가격은 비싸지만 가보로 대대손손 이어주는 골동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들도 모두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 가구업계에서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고객이 특정 가구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패브릭 등 커스텀 주문을 할 수 있는 점도 세인트 어스틴 가구의 장점이다.
FIDM을 졸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샨 정씨는 “새로 이사한 한인 고객들로부터 가구와 소품, 액세서리 제품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매치해 주고 선정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한인들도 이제는 가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 어스틴에서 판매하는 가구는 물론, 러그, 페인팅, 램프, 샹들리에가 하나같이 다른 가구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명품들이다.
홍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는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 어스틴 가구점은 다운타운 LA마트에서 ‘Nouveau Interiors’라는 이름으로 홀세일 가구점도 운영하면서 한인 및 주류사회 가구점에 명품 가구들을 공급하고 있는데 일반 한인들의 방문도 환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주택용 외에도 비즈니스용 가구와 샹들리에, 러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개장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주소:3020 Wilshire Bl.
전화:(213)380-3222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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