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장 대상의 고급 식품상
일반 소비자에도 ‘오픈’
고급치즈·수입 양념 등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
대단위 판매 가격 저렴
주로 식당 주방장들을 대상으로 고급 치즈, 사냥감, 수입 양념 같은 고급 식재료들을 공급하는 도매업자들이 온라인으로 샤핑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창고 문을 열기 시작했다. 뉴욕및 전국의 식당 수천개에 납품하는 메이저 공급사인 브롱크스의 ‘데어리랜드’는 자사 웹사이트 www.chefswarehouse.com을 통해 개인의 주문도 받고 있다. 3파운드짜리 꿩을 24달러, 스코틀랜드산 썬 훈제 연어 8온스 봉지는 12달러50센트 정도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서 이 회사의 그랜드 리저브 83% 버터지방 버터를 사려면 최저 주문단위가 1파운드 블록 36개로 118달러다. 그렇지만 비슷한 고지방 버터를 다른 팬시한 식품점에서 사면 파운드당 6~8달러는 각오해야 한다. 일부 외제 치즈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 따라서 1960년대에 유행하던 공동구매처럼 함께 사서 나눌 미식가를 확보해야 한다.
크리스 파파스가 20년전 아버지와 삼촌이 은퇴할 때까지 운영하던 도매상 ‘베터런스 버터 앤드 에그’를 인수한 ‘데어리랜드’에서 개인 상대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다. 파파스가 인수후에 취급하는 치즈및 낙농제품 가짓수를 늘이고 주방장들이 요청이 많아지면서 올리브 기름, 식초, 기타 양념들도 추가했고, 차츰 청과물과 신선학 육류, 해산물로 확장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제품은 1만2,000가지가 넘는다. 파파스는 “창고로 찾아와서까지 물건을 사겠다는 친구들을 따돌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기 회사 제품들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팔기로 했다.
이밖에 주방장 상대 도매상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소매하는 사이트로는 www.chefshop.com. www.earlthydelights.com등이 있다.
오개닉 귀리 가루나 스웨덴제 진주설탕, 건조시킨 버터밀크 가루, 볶은 참깨 같은 가끔 쓰이는 재료를 포함, 베이킹 재료들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웹사이트로는 www.bakers catalogue.com이 있는데 어떤 아이템은 전문가용 대단위로만 판매하지만 가격은 소매보다 훨씬 싸다.
이밖에 각국별 음식 재료들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도 많다. 스페인 음식은 www.tienda.com, 프랑스 음식은 www.lepicerie.com 이나 www.frenchfeast.com, 이탈리아 음식이라면 www.gustiamo.com을 찾아볼 일이다. 일본, 중국및 기타 아시아 제국의 식재료는 www.pacific eastwest.com, www.importfood. com, www.ethnicgrocer.com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8∼12세 아동에 쥐어줄 만한 셀폰
‘파이어플라이’ 번호 입력 제한 부모가 컨트롤 가능
프리틴의 손에 쥐어진 셀폰은 마치 양날을 가진 칼과 같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언제고 연락할 수 있으니 안심은 되지만 아이가 그 전화기를 가지고 무슨 짓을 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기 이를데 없다.
‘파이어플라이 모바일’이 새로 내놓은 전화기 ‘파이어플라이’는 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8~12세 아동층을 겨냥해 개발된 이 음성 전용 전화기는 아이들이 전화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부모가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무게는 2파운드, 작은 계산기만한 이 전화기에는 단추가 5개밖에 없다. 전화번호는 22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데 부모가 PIN 을 가지고 프로그램할 수 있으며 전화는 오직 그 목록에 있는 번호로만 걸 수 있다. 물론 엄마나 아빠, 911로 스피드다이얼도 할 수 있다. 링톤은 12가지, LCD 화면의 배경색및 애니메이션도 바꿀 수 있다.
현재는 선콤과 신시내티 벨 회사 영업 지역에서만 제공되는 이 전화는 다음달부터 www.fireflymobile.com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가격은 100달러고 첫 30분 통화 이후에는 분당 25센트씩 통화료가 부과된다. 오는 7월, ‘타겟’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자동차서도 큰 화면으로 게임즐겨
‘게임 글래스’ 액정화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부착
작년부터 얇은 책 정도로 작아져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 콘솔에 붙여서 자동차 안에서도 이 게임기를 갖고 놀 수 있게 하는 액정화면이 나왔다.
‘게임 글래스’라는 이름의 이 7인치 화면은 플레이스테이션에 나사 없이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부착시키는데 화면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랩탑 컴퓨터 같아 보인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 2에는전원이 없기 때문에 차 안에서 가지고 놀려면 어댑터가 있어야 하는데 ‘게임 글래스’를 사면 제조사 ‘펠리칸’이 발행한, 우송료 4달러95센트만 내면 어댑터를 보내주는 쿠폰이 들어 있다.
이어폰 어댑터가 2개 들어 있어 자동차 안에서 두 아이가 함께 노는 동안, 어른들은 게임에서 들리는 반복적인 음악이나 레이저 무기 쏘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 또 여행시 아이들이 5분마다 하는 “아직 다 안 왔어요?”라는 질문도 들을 필요가 없다. 서킷시티, 기타 상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40달러 내외.
<김은희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