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용 포도 품종 한눈에 비교
와인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교재이자 선물로도 적당한, 포도주용 포도의 품종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포스터가 나왔다. ‘들롱즈 와인 그레이프 버라이어털 테이블’이 그것으로 적포도주와 백포도주의 원료가 되는 포도184개 품종의 일반적 특성을 마치 고교 화학시간에 사용하던 원소주기표처럼 만들었다. 칸마다 포도 품종 각자의 맛과 특징이 기술되어 있고 상하로는 포도주의 강도, 좌우로는 산도에 따라 배치했다.
제 2판으로 포도주 사러 갈 때 가져가면 좋을 포켓판 가이드까지 들어 있어 편리한데 포스터는 가로 세로가 36, 24 인치고 오래 보존해도 변하지 않는 좋은 종이에 인쇄돼있다. 가격은 포켓판 가이드 포함 35달러고 www.delongwine.com. www.amazo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야채·과일 껍질 손쉽게 벗겨
토마토나 복숭아등 부드러운 과일 껍질 벗기기에 안성맞춤인 OXO사의 신제품 ‘서레이티드 필러’
750개가 넘는 제품 목록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가정용품 제조업체 OXO는 지난 1990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야채 껍질 벗기는 도구 하나로 출발한 회사. 이후 계속해서 OXO엔지니어들은 이 주방에 없어서는 안될 도구를 더욱 세련시켜왔는데 현재 최고의 제품은 ‘I 시리즈 스위블 필러’로 튼튼한 주물 아연 손잡이에 갈아 끼울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을 달았다.
다가 오는 복숭아, 토마토 철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는 신제품 ‘서레이티드 필러’가 있다. 칼날이 작은 톱니 모양이라 딱딱하지 않아서 껍질 벗기기가 쉽지 않은 야채나 과일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두 제품 모두 손잡이가 미끄럽지 않고, 디시워셔에 넣어도 안전하다.
‘I 시리즈 스위블 필러’는 9달러99센트이며 칼날 2개가 든 카트리지는 따로 4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서레이티드 필러’는 6달러99센트 정도에 살 수 있다.
초밥처럼 생긴 달콤한 ‘쿠키 스시’
밥을 뭉쳐 그 위에 날 생선 조각을 올려 놓은 초밥처럼 보이지만 이 ‘쿠키 스시’는 사실은 설탕과 화이트 초컬릿, 튀긴 쌀로 만든 과자다.
샌호세의 캐런 사사키가 만드는 것으로 ‘연어알 접시’는 15달러, ‘초컬릿 젓가락’은 한쌍에 10달러, ‘도시락’은 60달러다.(우송료 포함)
주문 866-465-6654,
www.kookisushi.com
보기 쉽고, 설명서도 끼워 넣을수 있게…
‘타겟’, 약병 디자인 바꿔
새로 디자인된 ‘타겟’의 새 약병들.
이달부터 ‘타겟’에서 처방약은 구입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거꾸로 뒤집힌 병에 든 약을 받았을 것이다. 말 그대로 병을 뒤집어 뚜껑이 밑으로 가도록 세워 놓은 납작한 약병에는 병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위에서도 잘 보이고 읽기도 훨씬 쉬운 레이블이 붙었고, 가족마다 다른 색깔로 표시하도록 플래스틱 고리도 끼워져 있다.
약 이름도 크게 쓰여져 있고, 부작용등 그 약에 관한 온갖 정보를 적은 카드를 끼워 놓을 자리도 있어 약을 먹는동안 내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물약은 약을 먹는데 사용할 주사기 모양 도구를 수납할 자리까지 마련했다.
타겟이 지난 40년간 쓰여온 약병의 디자인을 바꾼 것은 전국 규모 약국 체인중에서는 처음 보는 시도다. 기존의 동그란 약병은 레이블 붙일 자리도 모자라서 중요한 정보가 생략되기 일쑤였는데 기존의 1000개에 더해 지난 2월 150개 약국을 추가한 타겟은 새 약병으로 손님들이 혹시 약을 잘못 먹을 위험성을 줄이는 한편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끌어 들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래도 타겟이나 월마트 같은 할인점이 운영하는 약방은 전체 처방약 매출의 10%도 못되므로 다른 약국들이 타겟의 선례를 따를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중 하나인 월그린은 타겟처럼 약병을 새로 디자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월그린은 이미 14개국어로 레이블을 달고, 별도의 종이에 큰 글씨로 쓴 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른 대형 약국체인 CVS는 내년으로 예정된 몇개주의 규정 변화에 앞서 약병 레이블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
타겟의 새 약병을 디자인한 데보라 애들러(29)는 자신의 할머니가 이름의 첫 두 글자가 같은 할아버지의 약을 먹는 것을 보고 약병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약장 문을 열면 약의 이름과 용법, 무엇보다도 그 약이 누구의 것인지를 즉각 알 수 있게 했다”고 자부하는 애들러는 빈속에 먹지 말라는등 25가지의 경고 표시도 새로 만들어 넣었다.
<김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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