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05 시즌 중반 점검
★ 부분별 스타중의 스타들 ★
2005년 시즌도 이젠 반환점을 돌았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지가 중간 점검을 했다. 다음은 올시즌 상반기중 베스트 중의 베스트.
■ 내셔널 리그
▶MVP
데릭 리(컵스 1루수).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이 예상됐던 시카고를 챔피언을 넘보는 팀으로 부상시킨데는 리의 공이 지대했다. 타율 .388, 홈런 22개, 타점 64개로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사이영 상
로저 클레멘스(애스트로스 우완투수). 그가 만들어내는 모든 숫자가 놀라울 따름이다. 방어율 1.51로 선발 15 게임에서 17점만을 허용했다. 주자 득점 상황일 경우 피안타율은 0.096으로 왕소금 피칭을 뿌린다. 가장 놀라운 것은 그의 나이 8월이면 43살이 된다는 것이다.
▶올해의 감독
내셔널스의 프랭크 로빈슨 감독. 지난해 95패를 당했던 팀이 올해는 지구 수위팀으로 부상했다면 감독의 공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올해의 루키
클린트 바미스(록키스 숏스탑). 골절상으로 6월5일 이후 출장치 못하고 있지만 안타 타점 등에서 다른 투키들을 압도한다.
▶올해의 루키 피쳐
브래드 핼시(다이아몬드백스 좌완). 양키스 마이너에서 17승을 올린 뒤 랜디 잔슨의 트레이드 때 다이아몬드 백스로 옮겨왔다. 4승6패 방어율 4.23으로 빅리그 데뷔전치고는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베스트 클로저
챠드 코데로(내셔널스 우완). 불과 2년전 칼스테이트 풀러턴의 마무리를 맡았었는데 지금 메이저리그 마무리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이브 25개! 솔로 홈런 3방을 맞은 것 빼고는 안타를 맞고는 단 1점만을 허용하고 있을 뿐이다.
▶베스트 프리에이전트
페드로 마티네즈(메츠 우완). 15번 등판해 4번 빼고는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려줬고 스트라익이 4사구보다 6배나 많을 정도로 구위가 막강하다. 메츠는 페드로를 데려오는 바람에 입장수입도 크게 늘었다,
▶최악의 프리에이전트
에릭 밀턴(레즈 좌완). 3년 2550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지만 방어율 7.70의 형편없는 투구로 실망시키고 있다.
■ 아메리칸 리그
▶MVP
미구엘 테하다(오리올스 숏스탑). 숏스탑으로서 환상적인 수비 솜씨, 타격시 넘치는 파워(홈런 19개), 그리고 쉼없이 뿜어나오는 에너지로 메이저리그에서 구경하는 재미를 최고로 선사하는 선수다.
▶사이영 상
로이 할러데이(블루제이스 우완). 라저 클레멘스를 비롯 오직 6명만이 사이영 상을 28살 전에 두 번 수상했다. 자로 잰 듯한 제구력(16번 등판에서 4사구 15개)과 파워(스트라익아웃 91개)를 감안하면 7번째의 위대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올해의 감독
화이트삭스 오지 귈린 감독. 경기 후반 이닝으로 가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이끌어가는 근성있는 지도력이 화이트삭스를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었다.
▶올해의 루키
타다히토 이구치(화이트삭스 2루수). 듣던 대로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 커리어 .271을 쳤는데 메이저리그서 .287의 탄탄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루키 피쳐
크리스 영(레인저스 우완). 타자에게 매우 유리한 구장으로 정평이 난 레인저스 스태디엄에서 3.21의 방어율을 올린다는 것은 루키가 아니라 노련한 고참 투수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베스트 클로저
마리아노 리베라(양키스 우완).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다. 첫 두 번 등판에서 2점을 내준 이후로는 난공불락이다. 27이닝동안 단 1점을 허용했다. 0.33의 방어율!
▶베스트 프리에이전트
매트 클레멘트(레드삭스 우완). 지난 겨울 여러명의 중간급 선발 투수중 골랐는데 아주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포수 제이슨 배리텍과 짝을 이뤄 9승1패, 방어율 3.33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악의 프리에이전트
토니 워맥(양키스 외야수). 2년 400만 달러로 그리 큰 돈을 주고 데려간 것은 아니었지만 아니 데려감만 못했다. 주자 나가 있는 상황에서의 타율이나 출루율에서 리그내 최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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