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미주 세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13일 메릴랜드 대학 클래리스 스미스 공연센터에서 열렸다.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음악회와 함께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세종장학재단(이사장 김은)은 안정희양(가톨릭대)등 총 44명의 학생들에게 학비 보조금을 전달했다.
이승길 회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장학금에는 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으니 부디 사회에 공헌하는 일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생은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은 물론 커네티컷, 뉴욕, 시카고 등에서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외국인 한 명이 포함됐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열린 광복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맡은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세종장학재단 사업이 다른 소수 민족에게도 보다 넓게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최병구 총영사는 “광복절과 나라의 일꾼을 키우는 장학사업은 의미가 서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고대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과 이필재 워싱턴 평통 수석부회장은 “세종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로버트 얼릭 주지사, 잭 존슨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 다수의 지역 정치인들도 이날 한인사회의 큰 경축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로런스 호건 메릴랜드주 인사임명부 장관은 “미주 한인들이 맞은 광복 60주년을 함께 경축한다”고 말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란 경험이 있는 얼릭 주지사는 세종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잭 존슨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더글러스 던컨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도 각각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이어 쏠로이스트 앙상블(지휘 주익성)은 성가곡과 뮤지컬, 이중창, 독창, 가곡, 가요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장학금 수여식 및 광복 60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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