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또 하나의 해병대 전우회가 탄생했다.
재미수도권해병대전우회(이하 수도권 전우회)는 14일 창립총회를 열어 오성섭씨(280기)를 초대회장으로 발족했다. 수도권 전우회의 창립 발기인에는 연규홍씨등 3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따라 워싱턴 지역에는 기존의 MVD(회장 김민수), 볼티모어(회장 김철만), 워싱턴(회장 최창일) 전우회를 포함, 모두 4개의 해병대 전우회가 활동하게 됐다.
이날 애난데일의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김서봉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 이옥수 재미해병대전우회총연합회장등 내빈들과 전우 및 가족을 포함,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오성섭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후배간 돈독한 관계 유지, 경조사 참여, 장학회 설립등 여섯가지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이춘식 창립발기인 대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정신을 이어받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전우회를 창립했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이옥수 재미총연 회장은 이번 창립에 공이 큰 이춘식 위원장, 황인기, 김화성씨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총회는 박윤식 목사의 개회기도, 출범 선포문 낭독, 발기인대표위원장 인사, 전우회기 전달, 회장 인사, 재미총연 회장 축사, 축하 건배, ‘나가자 해병대’ 노래 제창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기존의 3개 전우회가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것과 관련 수도권 전우회의 주요 관계자는 “자기들끼리 하면 된다. 우린 관심없다”라고 말해 통합 추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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