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새 숏스탑 라파엘 퍼칼이 그레이디 리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저스 모자를 써보고 있다.
2년 200만달러… 드라이포트·알바레스와는 결별
슬러거 아브레유, 라미레스 영입에도 관심
파드레스, 호프만과 재계약 후 로레타·버로스 트레이드
LA 다저스가 최희섭의 출전기회를 가로채기로 유명한 올메도 사인스(35)의 계약을 2년간 200만달러에 연장했다. 그러나 대런 드라이포트, 윌슨 알바레스와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다저스의 닉 콜레티 단장은 7일 “벤치에서는 물론 라커룸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라며 사인스의 계약연장을 발표했다. 다저스가 주로 핀치히터로 쓰길 원했던 사인스는 지난해 동료들의 부상이 쏟아져 출장회수(109), 타수(319), 안타(84), 2루타(24), 홈런(15), 볼넷(27) 등 6개 부문에서 커리어 최다를 기록했다.
드라이포트나 알바레스를 잡을 의사가 없었던 다저스는 이날 예상대로 이들에 연봉조정 옵션을 오퍼하지 않았다. 그러나 ESPN에 따르면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외야수 바비 아브레유 영입경쟁에 뛰어들었고,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슬러거 매니 라미레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이날 클로저 트레버 호프만을 2년간 1,350만달러 재계약으로 묶는데 성공한 동시에 트레이드도 2개나 성사시켰다. 2루수 마크 로레타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며 캐처 덕 미라벨리를 영입했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는 ‘실패작’을 맞바꿨다. 파드레스는 1974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혔던 제프 버로스의 아들 숀 버로스(3루수)를 데블레이스에 주고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3번으로 지명됐던 우완투수 드완 브래즐튼을 받아들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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