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
데이빗 오티스
매니 라미레스
블라디미어 거레로
미겔 테하다
새미 소사
알폰소 소리아노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직도 전무후무한 2억달러 선수이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내년 3월 벌어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자신의 출신국인 미국대신 부모님의 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13일 뉴욕 WFA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것은 마이크 피아자가 이탈리아대표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이 대회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안다”면서 “미국대표팀은 시범경기 정도로 생각할 지 모르나 이들(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은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뛴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의 가세로 이미 가공할 화력의 도미니카공화국 라인업은 가히 살인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AL MVP 로드리게스와 내셔널리그 MVP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까지 양대리그 MVP가 한 팀에 모였고 데이빗 오티스, 매니 라미레스(이상 보스턴), 블라드미어 거레로(LA 에인절스), 미겔 테하다, 새미 소사(이상 볼티모어),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등으로 짜여진 타선은 그야말로 상대 투수를 공포속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현재 상대로는 소사조차 후보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핵타선이 얼마나 가공할 위력을 떨칠 것인지는 WBC의 최고 관심거리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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