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구제 선교 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31일 워싱턴 지역 저소득층 라티노 가정 10가구를 방문한다.
애난데일과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지역의 라티노 가정 10가구 방문행사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워싱턴 지구촌 교회 등 한인사회에서 도네이션 받은 캔-푸드와 TV, DVD, 마이크로 오븐 등 중고 가전제품이 전달되며 김재억 목사를 비롯 조창연 이사장, 이화종 집사, 조영길 전도사, 과테말라 출신의 호세 마누엘 라이넷 목사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라티노 가정 방문 행사는 당초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로 예정됐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31일로 연기된 것.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성탄절을 맞아 가난한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인종과 민족을 초월한 커뮤니티 화합에 기여하는 ‘따뜻한 겨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재억 목사는 “라티노 가정은 보통 한 집에 10명씩 몰려 산다”며 “그날 벌어 그날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이들이 TV라도 보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굿스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터키와 햄 등 할러데이 특별식을 라티노 노동자들에게 대접하며 풍성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페어팩스한인교회(양광호 목사) 여전도회에서 직접 구워 조리한 터키와 햄, 옥수수, 빵 등 성탄절 음식으로 차려진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 앞 급식현장에는 100여명의 일용직 라티노들이 함께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굿스푼 관계자와 페어팩스한인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합창하며 성탄 분위기를 띄웠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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