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내일 다저스 적으로 등판
AM1650 라디오서울 생중계
LA 다저스의 서재응(29)이 28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벌어지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1차전에 선발등판, 시즌 첫 승에 4번째로 도전한다. 이날 오후 7시(LA시간)부터 시작되는 이 경기는 TV 채널 9과 AM 1650 라디오서울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마지막 등판에서 4회를 넘기지 못하고 5실점하는 난조를 보여 마이너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서재응(2패, 방어율 7.64)으로서는 두말할 필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시즌 4번째 선발등판만에 고대하던 첫 승을 따낸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정된 피칭으로 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레이디 리틀 감독이 마이너행 고려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일단은 계속 그에게 기회를 줄 뜻을 밝혔으나 부진이 계속된다면 사정이 언제라도 달라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날 서재응의 숙제는 흔들리고 있는 제구력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지난 D백스전에서 공이 한복판으로 높게 쏠리는 바람에 배팅연습볼 투수 신세가 됐던 서재응은 한시바삐 잃었던 제구력 터치를 되찾아야 한다. 상대인 파드레스가 현재 8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일뿐 아니라 지금까지 21게임에서 단 80점을 득점해 팀 득점에서 NL 16개팀 가운데 최하위이자 메이저리그 30개팀 중에서 29위에 그칠만큼 타력이 빈약함을 보이고 있어 서재응으로서는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할 찬스다. 서재응과 마운드대결을 펼칠 투수는 장신의 우완투수 크리스 영(2승1패·방어율 4.03)이 나설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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