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유권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간의 정면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 수호와 홍보를 위해 모터사이클로 전세계 일주에 나선 태극전사 5명이 29일 워싱턴에 입성, 워싱턴 지역의 3개 한인회장과 흥사단 등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 3월2일 LA에 도착,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주 달라스, 애틀란타를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 이들 5명은 단장격인 강상균(26. 연세대)을 비롯해 김상균(26. KAIST), 이강석(26. 아주대), 김영빈(24. 서울대) 및 홍승일(22. 서울대) 등.
일명 ‘독도라이더’ 라고 불리는 이들은 도착 직후 환영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돈도 많고 힘이 센 나라지만 우리에게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진실이 있다”면서 “따라서 독도 문제는 진실과 거짓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영빈 대원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홍보하기 위해 독도 세미나와 길거리 홍보활동 및 언론을 통한 홍보 등 3가지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독도 문제는 온 국민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백순 주미대사관 참사관은 “5명의 건아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건국혼을 느낀다”고 벅찬 느낌을 전하면서 “독도라이더가 가는 길에 우리의 마음도 함께 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형주 워싱턴 흥사단 회장은 “두달에 걸쳐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젊은이들이 기백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에 경하하며 미주교민은 물론 한국민들 모두에게 일본이 하고 있는 일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영식 및 기자회견에서는 김필규 메릴랜드대 정치학과장의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 및 우리의 역할’에 대한 강론이 이어졌고 독도 영상물 상영과 사물놀이 및 기념촬영 등의 순서가 있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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