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안타를 뽑아내며 하루만에 타율 3할대로 복귀했다. 이승엽은 4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5타석 3타수 2안타 2포볼로 4번이나 출루하며 시즌타율을 0.299에서 0.309(110타수 34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주니치 드래곤스전 이후 3경기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텍사스성 히트로 출루했고 2-2 동점이던 연장 10회에도 선두타자로 우전안타를 뽑아냈으나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10회말 마사히로 야노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2-3으로 패해 시즌 19승2무8패로 2위 주니치와 승차가 2게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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