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강력한 드라이버샷 만들기
25년 이상 레슨 활동을 해오면서 나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들이 레슨을 시작할 때의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투어 선수들은 “셋업좀 점검해 주실래요?”라고 말을 하며 준비자세부터 레슨을 시작한다. 나는 핸디캡 15의 골퍼에게선 그런 부탁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중요한 사실은 스윙의 시작과 끝, 즉 스윙의 양극단에 초점을 맞추면 스윙 기술에 대한 다른 대부분의 것들은 무시해도 정확하고 강력하게 볼을 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그러한 강력한 샷을 때릴 수 있는 초스피드 특강을 마련했다.
■스타트: 드라이버 발사 준비 갖추기
‘발사 준비’란 용어는 어드레스 때 갖추어야 할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스윙의 완벽한 출발을 위한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머리를 볼의 뒤쪽 2.5cm 지점에 위치시킨다.
◇몸무게를 양발에 똑같이 배분해주고, 발뒤꿈치와 발끝 사이의 가운데로 실어준다.
◇양팔의 긴장을 완전히 제거한 뒤 어깨로부터 똑바로 유연하게 늘어뜨려 준다.
◇볼은 왼쪽 겨드랑이 아래쪽에 위치시켜 준다.
◇양발을 약간 바깥으로 펼쳐서 엉덩이를 좀 더 자유롭게 뒤와 앞으로 틀어줄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숨을 들어마신 뒤 몇 초 동안 숨을 멈춘다. 어떠한가? 스윙을 시작하기에 좋은 자세가 갖추어졌다는 느낌이 드는가. 물론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직 너무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다시 내쉰다. 이렇게 심호흡을 하며 긴장을 풀어내는 순간이 바로 백스윙을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순간이다. 이때가 바로 어깨와 목, 양팔이 최적의 유연한 준비 상태를 보여주는 순간이다.
■피니시: 기둥을 위로 세운다
◇’기둥을 위로 세운다’는 피니시에 대한 설명은 스윙의 마지막 단계에서 몸의 형태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완벽한 스윙 이미지다.
피니시 때는 거의 모든 몸무게를 한쪽 다리 위로 감아올리며 마치 다리를 기둥처럼 똑바로 위로 세워주어야 한다. 여기서 그 다리는 왼쪽 다리다.
폴로스루를 완료했을 때는 오른쪽 무릎이 왼쪽 무릎에 닿아있어야 하며(아래 작은 사진), 오른발이 발끝만 지면에 닿은 상태로 모두 들려 있어야 한다. 어깨와 엉덩이는 타깃을 마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허리는 거의 똑바로 펴져 있어야 한다.
‘역C자형’은 안된다. 이러한 피니시 자세를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다면 이제 샷은 틀림없이 일직선으로 멀리까지 날아가고 있을 것이다.
*톰 패트리: TP 골프 서비스의 회장이며,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있는 렐리 골프 리조트에서 레슨 활동중이다.
머리를 볼의 뒤쪽에 위치시키고 양팔을 유연하게 늘어뜨려 주면 드라이버 샷의 발사 준비가 갖추어진다.(큰 사진)
피니시 때는 허리를 똑바로 펴주고 어깨와 엉덩이가 타깃을 마주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몸을 완벽하게 기둥처럼 세워주기 위해 오른쪽 무릎이 왼쪽 무릎에 닿도록 해준다. (박스사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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