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대폭 인상, 서비스는 되레 축소
오는 여름 그랜드캐년·데스밸리 등 전국에 산재한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머니 부담이 다소 늘어나게 됐다.
또한 방문객들은 일부 공원시설의 폐쇄, 서비스 축소 등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이는 대다수 국립공원 측이 공원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예산은 부족,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입장료는 인상하고 관리직원은 줄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국 국립공원 관리국에 따르면 오는 여름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자동차 한 대 당 입장료는 20달러로 지난해 보다 두 배, 옐로스톤의 입장료는 20달러에서 25달러로 오르는 등 22개 국립 공원의 입장료가 인상된다.
매년 300만명이 찾는 콜로라도주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은 6개 방문객 센터 가운데 하나를 폐쇄하며 몬태나주 글래시어 내셔널팍은 3개의 캠핑 장소에서 캠퍼들에 대한 식수 제공을 중단한다.
국립공원 보존협회의 탐 키어난 회장은 “우리는 방문객의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 산재한 390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2억7,300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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