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런 수는 713에서 멈춰 세운 채 주말 3연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2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원정시리즈 개막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브래드 페니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묶는 등 3명이 자이언츠 타선을 산발 4안타 1점으로 틀어막고 3회말 케니 로프튼의 2타점 적시타 등 11안타를 효과적으로 응집시켜 6점을 뽑아내며 6-1로 낙승을 거뒀다. 로프튼은 5회에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인 3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지난 7번째 게임에서 6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대 홈런랭킹 2위인 베이브 루스의 기록(714개)에 홈런 1개 앞으로 육박해 있는 자이언츠의 슬러거 본즈는 이날 4만3,000여 홈팬들이 지켜본 가운데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 고의4구로 한 번 출루했을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쳐 루스기록 도전에 4게임 연속으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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