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달러 연봉 정당”
파드레스 평가 달라져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최근 마지막 13게임에서 12승을 따내는 상승세로 타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32)를 보는 눈도 완전히 달라졌다.
샌디에고 유니언트리뷴의 칼럼리스트 팀 설리반은 12일자에 실린 ‘되살아난 박찬호가 파드레스의 질주를 돕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박찬호가 최근 15이닝 무실점 투구로 1,500만달러 연봉을 정당화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불안해 보였던 선발로테이션을 안정시키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리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액연봉 탓에) 움직일 수 없는 존재였던 박찬호가 이제는 꼭 필요한 힘으로 돌변했다”고 단시일내에 달라진 박찬호의 면모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케빈 타워스 파드레스 단장도 “박찬호는 지금 우리 선발로테이션의 어떤 투수보다도 잘 던지고 있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조 우승을 하려면 박찬호 같은 선수가 로테이션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박찬호를 달라는 트레이드 요청콜은 받지 못했지만 받더라도 그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드레스 에이스 제이크 피비 역시 “찬호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다저스 시절 경기를 압도했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칭찬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박찬호(2승1패·방어율 3.57)는 오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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