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가르시아파라가 7회 2사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다저스, 로키스에 3-2 역전승
브래드 페니가 붙잡고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팼다. LA 다저스(21승20패)가 페니의 피칭과 가르시아파라의 방망이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22승19패)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7일 쿠어스필드에서 홈팀 로키스를 3-2로 제압, 이번 원정 시리즈를 2승1패로 마쳤다.
선발투수 페니가 시속 95마일에 이르는 강속구와 둥근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투수들의 무덤’에서 6이닝을 6안타 1실점을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불과 5일 전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5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페니는 이날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제구력이 돋보였다.
페니는 0-1로 뒤지던 7회 동료 핀치히터 올메도 사인스가 동점안타를 날린 데 이어 가르시아파라가 2사만루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1패)째. 다저스는 최근 12경기에서 9번째 승리, 시즌 승률이 5할 위로 올라갔다.
로키스는 선발투수 제이슨 제닝스(2승4패)가 페니에 팽팽히 맞서 ‘0’의 행진을 이어가던 끝에 6회말 캐처 미겔 오헤다가 중전안타로 제이슨 스미스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회 1사후 다저스의 7번 타자 라몬 마티네스와 8번 러셀 마틴에 연속 안타를 맞은 결과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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