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루키 외야수 안드레 이티어(오른쪽)가 자신의 홈런 덕에 먼저 홈을 밟은 선배 J.D. 드루의 축하를 받고 있다.
다저스 신인 외야수 이티어
투런홈런에 결승타 수훈
브레이브스 침몰시켜 8-3
루키 외야수 안드레 이티어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LA 다저스(30승22패)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티어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7승25패)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리고는 3-3 동점이던 8회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까지 불러들였다. 지난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올라온 후 타율 3할1푼3리에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이 눈부시다.
다저스가 이틀 전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온 또 한 명의 신인 외야수 매트 켐프도 전날 브레이브스를 12-5로 대파한 경기에서 2안타, 2타점의 화려한 데뷔를 했다.
다저스의 5월 성적은 1993년 이후 최고 18승9패. 다저스는 25인 로스터 중에 7명이나 되는 새내기들의 선전에 힘입어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에는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들도 선전했다. 백전노장 센터필더 케니 로프턴은 2안타, 라이트필더 J.D. 드루는 2득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그밖에도 제이슨 렙코가 지난 5월10일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 타율 3할4리에 8스틸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었고, 호세 크루스 주니어가 있는데다 릭키 르데이도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어 머지않아 가지를 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3-3이었던 8회초. 다저스 공격. 브레이브스 구원투수 마이크 렘린저를 상대로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2루타를 친 뒤 윌리 아이바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의 스코어링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티어가 좌전 적시타로 가르시아파라를 불러들였고, 다저스는 그 다음으로 들어온 브레이브스 구원투수 타일러 예이츠를 계속 두들겨 점수차를 벌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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