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시엔 차단지수가 높고 자외선 A까지 차단되는 제품을 수시로 발라줘야 피부 노화방지는 물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 대처 7계명
1.외출할 때는 SPF 15 이상, 레저활동을 할 땐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2.비오는 날에도 방심은 금물. 40∼70%의 자외선에 노출된다.
3.햇빛이 강한 오후 2∼4시에는 외출을 삼간다.
4.실내에서도 자외선 A는 차단되지 않는다.
5.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게 좋다.
6.몸에 딱 붙는 옷보다 헐렁한 옷을 입는다. 흰 티셔츠는 SPF 5∼9의 효과가 있고 청바지는 SPF 1000의 효과가 있다.
7자외선 B가 차단됨을 알리는 SPF뿐 아니라 자외선 A가 차단됨을 알리는 PA가 있는 차단제를 바른다.
한낮 기온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햇살이 따갑다. 아직도 방학인 자녀들 때문에, 혹은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8월이다. 햇볕이 노화와 피부 색소 침착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여름의 외출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꺼려지게 마련.
그러나 요즘은 효과만점의 자외선 차단제가 속속 나오고, 최근 스프레이형 선스크린까지 등장하면서 자외선 차단제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어 잘만 사용하면 햇볕아래 당당하게 나서도 피부에 큰 타격을 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이처럼 자외선 차단제의 출시 역사는 길고 신제품도 속속 쏟아져 나오지만 여전히 자외선 차단제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이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바를까
자외선은 문자 그대로 자색, 즉 보라색보다 바깥에 있는 광선이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순서로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 등으로 나뉜다. 자외선 B는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는 주범. 또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피부암을 일으킨다. 자외선 A는 자외선 중 95%를 차지하며 피부를 검게 만든다. 살균력이 강한 자외선 C는 대기 오존층에서 거의 흡수돼 땅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이러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 제품을 ‘제대로’ 쓰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품에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수치가 써 있는데 대개 15∼30이지만 최근엔 40, 60, 심지어 100까지 나왔다. 그러나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15만 되더라도 자외선의 95%는 차단하며 30 정도면 자외선을 98% 정도 차단하므로 굳이 수치가 높은 것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차리리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PF 표시만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B만 차단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표시인 PA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전에 화장 전 한번 바르고 그냥 하루를 보내는데 있다.
대개 차단제를 바른 뒤 평균 2시간 정도 지나면 효력이 절반 이상 떨어진다. 이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다시 발라줘야 한다. 수영을 했다거나 땀을 흘린 경우에는 지체 말고 다시 바르도록 한다.
또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차단제를 피부에 바를 때는 원칙적으로는 피부 1cm²에 2mg 정도로 듬뿍 발라야 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의 절반도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외선차단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으므로 반드시 권장량을 따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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