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투·포수 소집 첫날 표정
메이저리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대부분 팀들은 이번 주말 피처와 캐처들이 스프링캠프에 소집되고 다음 주중에 포지션 선수들이 가세해 본격적인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게 된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강속구 투수 제이슨 슈미트를 새로운 에이스로 영입하며 LA 다저스도 15일 피처와 캐처들이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에 리포트하면서 캠프의 문을 열었고 뉴욕 메츠에 새로 몸담은 박찬호도 인근 포트세인트루시에 있는 메츠의 스프링캠프에 도착, 새 팀에서 재기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제 막 문이 열리고 있는 각 팀들의 캠프모습을 화보로 살펴본다.
일본에서 온 괴물?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관심을 집중시키는 선수는 단연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다. 미국 취재진들은 물론 수많은 일본 미디어들이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레드삭스 캠프에 진을 치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겨울동안 투구폼이 망가지지 않았겠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코치인 데이브 월러스(오른쪽)가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시작된 캠프 첫날 투수 브라이언 몰러의 투구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오프시즌 최고 빅딜의 사나이
시카고 컵스와 8년간 1억3,600만달러에 계약, 이번 오프시즌 최고 빅딜을 터뜨린 알폰소 소리아노가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프링캠프에서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첫날부터 맹훈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해 우승일보직전 고배를 마셨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터드 존스(왼쪽)와 마이크 마로트 등 피처와 캐처들이 16일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시작된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한국형 잠수함 출격준비 돌입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이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 첫날인 16일 다리 스트레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기초부터 다시
다저스 감독을 지냈던 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 짐 트레이시(뒤쪽)가 플로리다주 브래댄턴에 차린 스프링캠프 훈련도중 투수 후안 페레스에게 번트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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