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선발 노리는 유제국·김선우 나란히 2이닝 무실점 쾌투
“Give me five!”
제5 선발의 자리를 노리는 김선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유제국(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4일 나란히 첫 시범 경기에 출격, 무실점 쾌투로 합격점을 받았다.
◎유제국
올해 데블레이스의 5선발로 로스터 합류를 노리는 유제국은 4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프로그레스 에너지팍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유제국이 데블레이스 유니폼을 입은 첫 실전 피칭에서 날카로운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고 평가해 남은 시범 경기에서의 성적 여부에 따라 5선발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도록 했다.
◎김선우
감기몸살 증세로 당초 예정됐던 등판이 불투명했던 자이언츠의 김선우도 무실점 호투로 5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애리조나 스캇츠데일 볼팍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4회에 구원등판한 김선우는 2이닝동안 6타자를 맞아 볼넷 1개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 선발 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백차승
반면 선발 잔류의 부푼 꿈을 안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매리너스의 백차승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점) 2볼넷으로 첫 패전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백차승에 대해 구위에 문제를 노출했다며 투구 내용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다.
◎김병현
3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나선 김병현은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김병현은 0-1로 뒤진 3회 초 조시 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선발 경쟁자인 포그는 2이닝 무안타 무실점 쾌투로 김병현보다 짙은 인상을 코칭스탭에 남겼다.
◎추신수·최희섭
각각 데블레이브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생존경쟁’중인 최희섭과 추신수는 둘 다 4일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나와 안타와 도루 1개 등 3타수 1안타에 1득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서재응
데블레이스의 제3선발로 거론되는 서재응은 5일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통해 시범경기에 첫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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