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연패
에인절스 4연승
LA 다저스가 3일 뉴욕 메츠에 5-2 역전승을 거둔 뒤 4일 2패를 당했다. 팀을 반으로 나눠서 한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4, 다른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에 2-6으로 졌다.
3일 브래드 페니(2이닝 1안타 0실점 3볼넷)와 쿠오홍치(2이닝 1안타 0실점 2볼넷)를 내세워 메츠와 팽팽한 투수진을 벌였던 다저스는 1-2로 뒤져 들어간 마지막 공격에서 전 샌디에고 파드레스 구원투수 잔 애드킨스를 두들겨 승부를 뒤집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중인 다저스 외야수 래리 빅비는 이날 프리시즌 7타점째를 기록했다.
다음 날 브레이브스에 패한 경기에서는 이미 개막전 선발로 발표된 데릭 로우가 첫 2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1삼진),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조 메이스는 2이닝을 1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틀어막았다.
타석에서는 2사후 적시타를 포함, 2안타를 친 제프 켄트와 2안타에 도루까지 기록한 제이슨 렙코의 선전이 돋보였다.
내셔널스에 패한 경기에서는 2이닝을 1안타 무실점(1삼진)으로 막은 스타터 브렛 탐코의 피칭이 깔끔했던 반면 D.J. 훌튼은 기복이 심했다. 1 2/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은 반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준데 야수 실책까지 겹쳐 3실점(1자책)을 뒤집어쓰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 중에는 백업 숏스탑 윌슨 발데스가 2안타를 추가, 프리시즌 타율을 6할로 끌어올렸다.
다저스의 그레이프루트리그 전적은 2승3패가 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프리시즌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연파, 캑터스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전날 스위치히터 루키 타미 머피의 5회 투런홈런에 힘입어 김병현의 로키스를 9-8로 제친 에인절스는 4일 투수 켈빔 에스코바와 크리스 붓첵을 앞세워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은 뒤 브루어스의 추격을 5-4로 뿌리쳤다. 둘은 브루워스 타선을 2이닝씩 잠재웠다.
타자 중에는 케이시 카치맨이 프리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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