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지션 변경 가능성 시사
LA 다저스가 윌슨 베테밋에 실망한 나머지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3루수로 옮길 가능성을 내비췄다.
가르시아파라는 원래 숏스탑이라 ‘핫코너’가 두렵지는 않다. 하지만 다저스는 워낙 부상이 잦아 포지션을 1루수로 옮겼던 선수를 다시 그쪽으로 돌려야하는지 고민이다.
다저스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 베테밋과 앤디 라로시 등 3루수 후보들이 부진, 딜레마에 빠졌다. 게다가 다저스는 가르시아파라를 3루수로 돌려야 1루수 기대주 제임스 로니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로니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380을 휘둘렀고 이번 프리시즌에도 .312를 치고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파라는 부상이 따라다니는 선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백업 숏스탑 윌슨 발데스의 5회 솔로홈런을 신호탄으로 6회 안드레 이티어와 라몬 마티네스가 각각 2타점씩 올리는 등 8회까지 4이닝 연속 점수를 내며 미네소타 트윈스를 7-4로 꺾었다.
피칭은 우완 제이슨 슈미트와 좌완 마크 헨드릭슨, 좌완 그렉 밀러가 2이닝씩 1실점으로 막은 결과 밀러가 프리시즌 2승째의 행운을 안았다. 슈미트는 2안타를 맞은 대신 삼진 3개를 잡았고 헨드릭슨은 안타와 삼진을 3개씩 주고받았다. 밀러는 안타 3개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끝에는 우완 에릭 헐이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프리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4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스틸 4개를 뽑아내며 스피드를 과시했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4-8로 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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