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스티븐 프로서로 보스턴대 종교학부 학장의 최신작 ‘종교 문맹’(사진)을 소개하며 “미국인의 90%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믿으면서도 60%는 십계명 중 5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약성경의 4대 복음서 중 하나라도 이름을 댈 수 있는 성인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또 성경의 첫 권이 창세기인 사실도 대부분 미국인이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신간에 게재된 종교 문맹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15개 문제다.
종교 문맹 테스트
①4복음서는?(각 1점)
②힌두교의 경전은?(1점)
③이슬람의 경전은?(1점)
④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출생지는?(1점)
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여리고 길에 대해 언급했다. 어떤 성경 이야기를 연상시켰나?(1점)
⑥히브리어 성경 또는 구약성경의 첫 다섯 권은 무엇인가?(각 1점)
⑦황금률이란?(1점)
⑧‘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성경에 나오나? 그렇다면 어느 권에 기록돼있나?(2점)
⑨‘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는 성경에 기록돼 있나?(2점)
⑩십계명을 외울 수 있는가?(10점)
⑪불교의 사성제(Four Noble Truths)란?(4점)
⑫가톨릭의 일곱 가지 성례는?(7점)
⑬연방헌법 수정 제1조는 종교에 대해 두 가지를 규정하고 있다. 무엇인가?(각 1점)
⑭라마단이란 어느 종교에서 지키나?(2점)
⑮성경 속 인물과 등장 이야기를 연결하라. 일부 인물은 복수 이야기에 나올 수도 있고, 일부 이야기는 복수 인물과 관련되기도 한다. 인물=아담과 하와, 노아, 바울, 모세, 예수, 아브라함, 뱀. 이야기=출애굽기, 이삭 묶기, 올리브 가지, 에덴 동산, 홍해 탈출, 다메섹 도상, 겟세마네 정원(7점)
※점수를 더한 뒤 2를 곱해 100점 만점 중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자료=Religious Literacy: What Every American Needs to Know-and Doesn’t (Stephen Prothero 지음)
<종교 문맹 테스트 정답>
①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②베다, 브라만, 아랴냐까, 우파니샤드, 푸라나, 마하바라다,
바가바드 기타, 라마야나, 요가 수트라, 로즈 오브 마누,
카마 수트라
③코란 ④베들레헴 ⑤선한 사마리아인
⑥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⑦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장12절)
⑧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사실은 잠언 28장26절인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와 모순된다.
이 말은 벤 프랭클린의 말이다.
⑨마태복음 5장3절에 나오는 예수 산상설교의 한 대목이다.
⑩개신교, 가톨릭, 유대교마다 십계명이 조금씩 다르다.
▶야훼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
▶하느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⑪인생은 괴롭다.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다. 괴로움은 소멸될
수 있다.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이 팔정도다.
⑫영세, 견진, 성체, 고백, 종부, 신품, 혼배
⑬‘의회는 특정 종교를 국교화하거나, 자유 행사를 금지하는
어떤 법도 만들지 않는다’고 돼 있다. 쉼표 앞은
국교 금지화 규정이고, 그 이후는 자유 행사 규정이다.
⑭라마단은 이슬람 할러데이로, 한달간 금식을 상징한다.
⑮아담과 하와↔에덴 동산, 뱀↔에덴 동산, 아브라함↔이삭
묶기, 모세↔출애굽기 & 홍해 탈출, 노아↔올리브 가지,
예수↔겟세마네 동산, 바울↔다메섹 도상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