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4명 입양… 고아원 설립 계획
예비 부부 하리수-미키정 커플이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인 스튜디오에서 각각 순백의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고 예비 부부의 자태를 뽐냈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수많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사랑을 속삭이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하리수는 이날 웨딩드레스와 한복을 포함해 총 12벌의 옷을 갈아 입으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오전 11시경 시작된 웨딩 촬영은 꼬박 12시간동안 진행됐다. 두 사람은 17일 야외 웨딩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웨딩 촬영 도중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 시종일관 여유를 보이며 행복에 겨워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도중 “아이를 4명 입양할 계획이다. 첫째 아이는 황금 돼지띠에 태어난 딸을 입양할 생각이다. 우리 두 사람이 아이를 좋아해 향후 고아원을 설립하려 한다”며 2세 계획을 밝혔다.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오는 5월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의 사회는 하리수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는다.
가수 박상민, 김창렬 등이 릴레이 축가를 들려준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주례는 결정되지 않았다. 부케는 개그우먼 안선영이 받을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날 태국 쿠사무이로 4박5일간 신혼 여행을 떠난다. 신혼 여행에는 양가 부모와 매니저 2명이 동행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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