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40승24패)와 LA다저스(35승28패)가 10일 나란히 졌다.
에인절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인터리그 경기에서 거포 알버트 푸홀스에게 홈런 두 방 포함 5타점을 허용하며 6-9로 패했다.
푸홀스는 이날로 19번째 멀티 홈런 게임을 기록했고, 최근 7게임에서 2번이나 복수 홈런을 뿜었다. 푸홀스는 최근 7게임에서 15개 홈런을 몰아치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푸홀스는 3회 에인절스 선발 제레드 위버에게 투런 홈런을 뽑으며 경기를 3-3 동점으로 이끌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크리스 붓첵에게 3점포를 때려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위버는 3회 등 아랫부분이 뭉치며 마운드를 넘겼다. 위버를 포함해 지난 이틀 동안 경기를 다 뛰지 못하고 스테디엄을 물러난 에인절스 선수는 세 명으로 늘었다. 개럿 앤더스(다리)과 케이스 콧치먼(팔꿈치)은 9일 경기 도중 떠났다.
한편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로이 핼러데이의 완벽한 경기 운영에 막히며 5-11로 졌다.
핼러데이는 7이닝 동안 다저스 타자에게 5안타 3실점만 허용했다. 핼러데이는 타격에서도 2안타를 치며 프로 첫 타점을 기록하며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맹장수술을 받아 3주간 결장했던 핼러데이는 이날 볼넷으로 세 타자를 내보냈지만 두명을 삼진으로 잡았다.
다저스는 1회 3안타로 2점을 뽑았지만 이후 200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핼러데이에게 단 2안타 1점을 더 얻었다. 다저스는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전까지 29타수에서 단 1안타를 쳤던 핼러데이는 2회 제이슨 슈미트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핼러데이는 4회에도 중전 안타를 쳤다.
반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7주 반을 쉬었던 슈미트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4이닝 동안 9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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