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탔던 조 저랄디(43)가 조 토리의 후임으로 뉴욕 양키스 사령탑에 앉을 전망이다.
ESPN 라디오의 앤드루 마찬드는 29일 오전 방송에서 양키스가 이날 아침 저랄디에 감독직을 오퍼했고 저랄디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랄디는 3년간 6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랄디 감독은 선수시절 양키스에서 3년(1996~99) 동안 캐처로 활약했다. 은퇴한 후로는 2005년 양키스의 벤치코치로 조 토리 감독의 옆에 앉았다가 그 다음 해 감독직을 맡아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했다.
<조 토리 감독(왼쪽)과 결별한 양키스는 2년 전 벤치코치로 토리 감독의 옆에 앉았던 조 저랄디를 새 감독으로 임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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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랄디는 그해 꼴찌가 예상됐던 말린스를 가지고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간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지만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와의 불화로 해고됐다. 저랄디는 그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감독직 오퍼를 받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부친의 옆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1년을 쉬었다.
양키스는 2003년 캔사스시티 로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던 토니 페냐와 벤치코치 단 매팅리와도 인터뷰를 했지만 끝에는 저랄디의 손을 들어줬다. 브라이언 캐쉬맨 양키스 제너럴 매니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두주자로 꼽혔던 양키스 벤치코치 단 매팅리는 저랄디에 밀린 것에 크게 실망, 양키스를 떠나기로 했다. 매팅리는 양키스 역사상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선수 중에 하나였지만 끝에는 감독 경력이 없어 양키스 지휘봉을 잡는데 실패했다.
매팅리는 조 토리 감독과 함께 LA 다저스로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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